노력한 것 이상의 성적 나오기를

아직 중학생이라 수능시험생의 기분이 어떨지 실감나지는 않지만 시험장에 들어서면 누구나 긴장하고 떨리지 않겠습니까. 이번에 수능 치는 언니오빠들 실수없이 잘 쳐서 고등학교 3년 동안 이 날을 위해 공부하느라 고생하고 노력한 것 이상의 성적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원하는 대학, 원하는 학과에 다 합격해서 올 연말 따뜻하게 보내기를 바랍니다. 3년 후 저에게도 응원의 메시지 꼭 보내주세요.  김주희(계룡중 3년)

수능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수능이 여러분들에겐 인생의 전부라고 할 만큼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도 기억하기를 바란다. 자신의 능력을 맘껏 발휘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실망하지 말고 용기는 더더욱 잃지 않기를. 여러분들에게는 가족과 친구를 비롯해 많은 지원자들이 있다. 시험 잘 쳐서 대학에 꼭 합격하기를 바란다. 담담해라 그러면 반드시 노력의 대가를 거둘 수 있으리라. 파이팅!  김용철(56·고현동)

모든 과정 이겨낸 것에 박수를 보낸다

긴장하지 말고 잘 쳤으면 좋겠다. 시험 당일 집중력 향상을 위해선 아무리 바쁘고 떨려도 아침밥은 꼭 챙겨먹어라. 결과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편안한 마음으로 치루기를 바란다. 시험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인생에 있어 가장 아름다운 시간을 투자해 준비한 만큼 모든 과정을 이겨내고 여기까지 도달했다는 것만으로도 소중하고 가치 있는 삶을 살아온 것이다. 그 동안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조채은(25·고현동)

꿈을 위한 첫 걸음

20살이 되기 전까지는 본인 인생을 위해 스스로 해내고 결정하는 일이 많지 않다. 그 첫걸음이 수능이다. 길게는 12년 이상을 공부해온 것들에 대한 결과물을 부담으로 안고 가기보다 꿈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는다고 생각하고 기분 좋게 받아들이길 바란다. 보름 정도 남았으니 지난 날 후회도 되고 시간이 없어 포기할까도 싶겠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수능 날 웃을 수 있었으면 한다.  강호경(61·고현동)

컨디션 조정으로 마음의 안정 찾길

대학 가는 길이 예전에 비해 많은 방법으로 나뉘어져 있지만 많은 수험생들이 수능시험 한 번으로 인생이 결정 나는 것처럼 돼 있는 사회가 어른으로서 참 안타깝다. 수능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기회가 한 차례밖에 없는 것처럼 보여도 대학을 가고자 하는 학생들에게는 기회는 또 다시 있다. 너무 부담을 갖지 않았으면 한다. 컨디션이 망가지지 않도록 지금부터 충분한 수면으로 마음의 안정을 갖자.  김이경(38·장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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