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거제섬꽃축제 개막…오는 29일 농업개발원에서

1억송이 가을꽃을 직접 기르고 키워 전시하는 제11회 거제섬꽃축제가 오는 29일부터 11월6일까지 9일 동안 거제면에 위치한 거제시농업개발원에서 열린다.

'꽃향기 따라 떠나는 섬나들이'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농업개발원 잔디광장을 중심으로 한 행사장 11ha를 각양각색의 가을꽃 향기로 채운다.

잔디광장에는 대형 유람선 모양의 국화조형물과 거제면기성관 국화조형물, 돌고래·돛새치 무리·문어 등 조선해양관광도시 거제를 상징하는 다양한 국화 조형물이 전시된다. 또 힐링허브랜드에는 30여종의 다양한 허브와 초화류들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농심테마파크는 20여종의 토피어리와 50여종의 국화 및 초화류로 꾸며져 관람객을 맞는다.

거제도에 자생하는 야생화인 해국과 쑥부쟁이·갯국·털머위·구절초 꽃을 볼 수 있는 거제섬꽃동산과 1만송이 해바라기 미로원은 차별화된 꽃의 향연으로 관람객을 유혹한다.

거제의 사진작가들이 거제를 비롯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200여점의 사진과 100여점의 한국화도 전시된다.

이와 함께 다양한 공연행사가 펼쳐져 축제의 만족도를 높여줄 예정이다. 댄스·국악·마술 등 거제시 공연단체의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KNN직장인 밴드페스티벌·전통민속 예술축제·청소년 락페스티벌 등이 관람객의 흥을 돋우게 된다.

거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거제섬꽃축제가 어려가지 상황으로 어려운 거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축제를 찾는 관람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그 어느 때보다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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