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법시민 위해 불법은 제대로 집행해야

쓰레기 투기시간이 안 지켜진 것도 문젠데 버리지 말라는 곳에 버리는 것도 당연히 문제다. 불법투기면 당연히 그 내용물 역시 종량제 봉투에 해당되지 않는 것들이 담겨져 있을 거라 생각된다. 법을 잘 지키는 시민들을 위해서라도 불법 쓰레기 투기가 상습적으로 일어나는 곳에는 강력한 행정적 조치가 필요할 듯하다. 산불보호를 위해 감시망 구축한 것처럼 쓰레기 불법투기 감시망도 구축돼야 한다.  김종열(64·고현동) 

 
 

끝까지 잡아내기 위해 감시단 조성

거점수거를 일부 시행하는 곳에서 가까운 곳에 버리려다 보니 편의를 위해 위법하는 거라 생각한다. 행정에서는 다른 업무 때문에 불법쓰레기배출을 한 원인자를 찾아내는 것이 힘들 거라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를 전문으로 하는 쓰레기 불법투기감시단을 구성해 대대적으로 홍보를 하고 버릴 생각을 하지도 못 하게끔 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스로 지켜내면 좋겠지만 안되니 감시라도 해야되지 않을까.   설무정(69·상문동) 

 
 

쓰레기 무단투기는 양심도 버리는 것

당연히 안 좋다. 장소가 어디든 쓰레기 무단투기는 자신의 양심도 버리는 행위다. 자기가 가지고 간 쓰레기는 되가져 와야함에도 숲속에 버려진 그들의 양심도 봤다. 심지어 야산에 가전제품이나 가구가 버려져 있는 것을 본 적도 있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쓰레기 무단투기 우려가 있는 곳에는 수거함을 설치하거나 꾸준한 홍보와 단속을 통해 무단투기를 줄여 나가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한다.   김복자(61·장평동) 

 
 

불법투기 장소별 수거함 설치 필요성 검토

야산에 버려진 쓰레기는 자연환경훼손은 물론 수거하기도 어렵다. 밤에 쓰레기를 일반 비닐봉투에 넣어 버리거나 분리하지 않고 마구 섞여 버려져 있는 것을 볼 땐 거제시민으로서 부끄럽다. 시민의식 개선에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불법투기 장소별로 쓰레기수거함으로 인한 불편과 손실을 잘 비교해 수거함 설치 필요성이 높은 곳만이라도 설치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조재은(41·상문동) 

 
 

자원봉사·사회단체 활동 통한 의식변화 필요

한마디로 양심불량이다. 통제를 강화해야 한다. 불법투기 장소에 CCTV를 설치하고 현장 관리감독도 늘려 불법투기를 줄여나가야 한다. 하지만 인위적 통제로는 한계가 있다. 시민의식 개선 홍보도 병행돼야 한다. 불법투기는 이기적인 생각 때문에 나타나는 행동이므로 이타심이 많이 생길 수 있는 자원봉사나 사회단체 활동을 장려하는 것도 이러한 불법투기를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허민식(54·장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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