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1일부터 유경미술관 제2관에서 열려

이효준 작가의 'Red…꿈, 본능 그리고 원색에 취하다' 전시회가 오는 10월1일부터 29일까지 해금강테마박물관 내 유경미술관 제2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원색적인 색감들로 사람마다 지닌 각기 다른 욕망을 풀어낸 작품 20여점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효준 작가는 작업 내내 캔버스 안에 들어가 스스로의 몸을 던지 듯 과감하게 재료를 뿌린다. 그리고 뿌려진 재료는 붓이 아닌 나이프를 사용해 강렬한 리드미컬함으로 독특한 원색적인 색감과 질감들이 힘 있게 표현된다.

이 작가는 "사람마다 다른 욕망을 지니고 있으며 그 욕망은 두께와 색깔 그리고 냄새까지도 다를 것"이라며 "그중 각기 다른 욕망과 욕망의 주인에 대한 이야기를 캔버스 위에 풀어내려 했다"고 말했다.

이 작가는 미대를 졸업하고 프랑스 유학을 거친 뒤 대학원에서 행정대학원 미술관·박물관학을 전공하고 25년간 대기업 광고 및 홍보 업무로 근무했다. 이후 뒤늦게 작가의 길에 들어서 최근까지 약 20여회의 개인전 및 단체전을 통해 활발한 작품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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