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거제교육지원청(교육장 김범수)은 최근 2016학년도 수영실기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거제 지역에 있는 37개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한 2016학년도 수영실기 안전교육은 거제학생 수영장, 거제해수온천 수영장, 오션사이드 수영장 등 3곳에서 이뤄졌다.

대우초등학교는 지난 5일부터 지난 9일까지 5일 동안 거제문화예술회관 내에 위치한 오션사이드 수영장에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총 3개반으로 구성된 대우초교 3학년 학생들은 생존 수영 교육 2시간과 수영 교육 10시간을 각각 받았다.

교육 첫날에는 생존수영 교육이 이뤄졌다. 준비운동을 시작으로 그룹별 생존수영 익히기, 입수 익히기, 구명통 던지기, 물에 누워 뜨기, 구조물 피해 잠수하기 등을 교육받았다. 학생들 한명, 한 명이 수영법을 몸에 익힐 수 있도록 수영강사의 적극적인 도움이 있었다.

교육 2일째부터는 수준별 수영 교육과 생존 수영 교육이 병행됐다. 초급 그룹의 학생들은 수심 40~70㎝의 유아풀에서 교육을 받았다.

중급과 고급 그룹의 학생들은 수심 1.1~1.4m인 성인풀에서 교육이 진행됐다. 준비운동을 시작으로 발차기, 자유형, 배영 등을 배우고 킥판이나 대형 매트를 이용한 수영 익히기도 이뤄졌다.

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은 "이론수업이 아닌 실기수업을 실시해 만족한 교육이었다"면서 "특히 생존수업을 익히는 시간이 더 효율적이고 실용성이 있어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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