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로 진 빚을 갚기 위해 숙박업소를 돌며 강도짓을 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거제경찰서는 지난 14일 숙박업소를 돌며 강도짓을 일삼은 거제 모조선소 직원 김모씨(36)를 '특수강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8월 신현읍 고현리 한 모텔에 들어가 투숙중이던 강모씨(30)를 흉기로 위협, 손발을 묶은 후 신용카드와 현금 10만원 등을 뺏은 혐의다.
또 지난 8월31일은 A모텔에 침입, 주인 김모씨(49)를 흉기로 위협, 금품을 뺏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주식투자로 3천여만원의 빚을 졌고 이를 갚기 위해 범행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배창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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