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특별하단다 - 맥스 루케이도 作

▲ 정유림(삼룡초 5년)
이 책은 엄마가 학교에서 독서심리를 배울 때 가져온 책으로 예전에 학교에서 읽어본 적이 있다.

이 책은 웸믹마을의 펀치넬로가 점표를 받다가 점표와 별표가 없는 루시아를 만나고 또 우연히 엘리를 만나 자신이 특별하다는 것을 알게된다는 내용의 책이다.

이 책을 읽고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펀치넬로의 점표 하나가 땅으로 떨어지는 장면이다. 왜냐하면 펀치넬로가 자기 자신을 인정하기 시작하면서 점표 하나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내가 생각하기로는 펀치넬로가 점표가 많아서 특별하지 않다고 하는데 나는 펀치넬로가 점표를 받아도 자기 자신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책을 읽다가 한가지 생각이 났다. '나는 점표와 별표가 얼마나 있을까?'라는 궁금증이 생겼다. 점표가 많아도 자신감이 떨어지고 별표가 많아도 욕심이나 교만함이 생길것 같다. 그래서 나는 점표와 별표가 없었으면 좋겠다.

우리 가족은 이 책을 다 읽었다. 아빠는 별표가 점표보다 더 많은 것 같다고 했고, 엄마는 별표와 점표가 비슷할 것 같다고 했다. 동생 유주는 아기라서 잘 모르겠지만 별표만 있을 것 같다.

'너는 특별한 존재'라고 이야기하는 엘리 아저씨는 남들과 다른 펀치넬로의 모습 그대로 인정해주는 사람인 것 같다. 엘리 아저씨는 마치 우리 부모님과 같다. 내가 남들보다 더 잘해서가 아니라 오로지 단 한 사람 나이기 때문에 사랑하고 인정해주는 것이다.

자기가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얼마나 있을까? 대부분이 펀치넬로와 같을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생각해봤다. 모두가 다 특별하다는 것이라고.

그리고 이 책을 모든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모든 사람들이 자기 자신이 소중하고 특별하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너는 특별하단다'는 왠지 기분이 좋은 글인 것 같다. 그래서 기분이 좋아진다. 나는 특별하다. 그리고 너도 특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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