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회(의장 반대식) 제186회 임시회가 지난 9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회기 동안 시의회는 2016년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과 각종 조례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제2회 추경 예산안은 수정 가결됐다.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세입예산은 원안대로 처리하고, 세출예산은 5000만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편성했다. 이에 따라 제2회 추경 예산은 7006억4600만원으로 확정됐다.

제2회 추경 예산안은 야당 의원의 반대 때문에 투표로 최종 결정됐다. 최양희 의원 등의 반대토론으로 20여분 간의 정회 이후 진행된 투표결과 출석의원 15명 중 찬성 10표, 반대 5표로 예결위의 수정 가결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본회의에 부의된 나머지 45개 안건은 해당 상임위의 심사결과 대로 처리됐다. 올해 거제시 명예시민증 수여대상자는 삼성중공업이 추천한 할보르 호드네피엘(노르웨이)·유하오(중국)와 대우조선해양이 추천한 스미스 더글라스(영국) 등이 3명이다.

사등119지역대 신축부지 무상사용 동의안은 원안가결 돼 사등면 덕호리 197-7번지 일원 2035㎡에 사등119지역대가 들어서게 됐다. 거제중앙 하수종말처리장 증설에 따른 부지도 확보됐다. 시의회는 거제중앙 공공하수 처리시설 증설을 위한 공유수면 매립 기본계획 반영에 찬성의견을 제시했다.

거제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원안가결됐다. 이에 따라 평균경사도의 산정방법은 거제시 주제도통합스시템에서 산출한 값을 기준으로 하게 됐다.

거제섬꽃축제 입장료 징수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역시 원안가결됐다. 이에 따라 거제시에 주소를 둔 외국인들과 한부모 및 다문화가족들도 거제섬꽃축제 입장료 할인혜택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