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원 수필과정 개설…수필작가 양성 공로 인정

거제대학교(총장 전영기)는 지난 6일 대학교 회의실에서 지난 2월말 정년퇴직한 강돈묵 교수에게 정부포상 황조근정훈장을 전수했다.

강 교수는 1973년 대전 보문고등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교직에 몸담아 오다 1990년 3월 거제대학교 개교와 함께 대학에서 교양 분야와 사회복지 분야의 강의를 담당해 왔다.

대학 재직 시에는 교무·학생·교학 및 평생교육원장 등 여러 보직을 수행하며 대학 발전에 기여하기도 했다. 개교 초부터 신설 대학의 기틀 마련에 이바지했고, 특히 산업교육과장 직무를 수행하면서 지역 근로자들에게 학문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 대학 언론매체인 '거제대학보' 발간을 주도했고, 대학의 발자취를 담은'거제대학 20년사'의 편찬위원장으로 공헌하기도 했다.

강 교수는 대학 부설기관인 평생교육원에 수필창작과정을 개설해 20여년에 걸쳐 27명의 수필작가를 양성한 점을 인정받아 황조근정훈장을 정부로부터 받았다. 황조근정훈장은 공무원으로서 그 맡은 바 직무에 정려(精勵)해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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