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법의식 부재…홍보·교육·단속 필요

40점이다. 교통법규를 지키겠다는 의식이 부족하다. 부끄럽지만 나 역시도 무단횡단 하는 경우가 있다. 3만원짜리 과태료 처분을 받은 적도 있다. 신호체계에도 문제가 있지만 무단횡단이 많은 것은 준법의식 부재가 가장 큰 원인인 것 같다. 아무리 방지물을 설치해도 무단횡단 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해서든 넘어간다. 꾸준한 홍보와 교육이 필요하다. 단속도 반드시 동반돼야 한다.   박경수(53·상문동) 

 

 
 

무심코 하는 무단횡단 자제해야

3차선 이상인 도로에서는 다들 잘 지킨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2차선 도로에서는 무심코 무단횡단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다. 차량소통도 별로 없고 건너도 되겠지라는 생각이 먼저 들어 이성보다 몸이 먼저 건너고 있을 때가 많다. 그래도 80점은 되지 않을까. 보행자가 교통질서를 지켜도 사고가 나곤 하는데 내 몸은 내가 지켜야 사고를 줄일 수 있다는 생각을 다들 하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   손현영(24·연초면) 

 

 
 

보행자 위한 도로계획도 필요

75점. 도로계획이 보행자 우선이었더라면 보행자들의 교통질서도 더 나아졌을 것이라 생각한다. 아주동은 연결도로를 제외하면 대부분 점멸등으로 돼 있다. 횡단보도를 건너려면 몇 십대의 차량을 지나치기 일쑤다. 그러다보니 차들이 없을 때 서둘러 지나가려고 무단횡단을 하거나 갑작스레 뛰어나오는 등의 행위가 이어지는 것 같다. 보행자들의 교통질서와 함께 보행자를 위한 도로계획이 선행돼야 한다.  김혜란(44·아주동) 

 

 
 

무단횡단 방지물 설치해야

70점 정도다. 그래도 잘 지키는 사람들이 더 많지만 무단횡단이나 횡단보도에서의 보행자 신호위반으로 아찔한 순간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보행자신호를 지키지 않는 것은 물론 무단횡단에 대한 아무런 생각도 없이 차가 오는데도 그냥 지나가는 사람들이 있다. 무단횡단 방지물을 더 설치해야 한다. 또한 철저히 단속해 과태료를 부과한다면 줄어들 것 같다.  김권용(17·고현동) 

 

 
 

단속 통해 근절해야

70점 정도. 어르신들은 잘 지키시는 것 같다. 간혹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이 무단횡단을 하거나 늦게 횡단보도를 통과할 때는 운전자들이 이해하고 주의해서 다녀야 한다. 젊은 사람들은 무단횡단 방지물을 넘어간다. 심지어 학생들이 담력시험 한다며 왕복 4차선 도로를 무단횡단 하는 것을 몇 번 봤다. 정말 문제다. 단속해서 과태료를 부과하는 것이 상당히 효과가 있을 것 같다.  배주찬(23·고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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