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향과, 새로운 소득작목 정보제공 기여

거제시농업기술센터 농업개발원에 시험재배 중인 백향과가 결실을 맺어 새로운 소득 작목 정보 제공에 기여하고 있다.

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기후변화대응 새로운 소득 작목 육성의 일환으로 지난해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 분양 받은 화분묘 10주를 삽목·증식해 올해 연면적 655㎡의 2연동 비닐온실에 백향과 실증시험재배를 시작했다.

백향과는 원산지가 브라질 남부로 현재 호주·하와이·타이완 등에서 상업적으로 생산되고 있다. 백가지 향이 나는 과일이란 뜻을 지닌 백향과는 맛이 새콤달콤하다.

웰빙 건강과일로 입소문을 타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점차 재배면적이 늘어나는 추세다. 백향과는 생과로 먹을 뿐만 아니라 백향과청으로 만들어 에이드처럼 먹어도 맛이 일품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새로운 고소득 작목으로 재배면적이 확대돼 가는 백향과 재배정보를 귀농인이나 새로운 작목으로 전환을 원하는 농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면서 "거제농업개발원을 방문하면 실증시험재배 중인 백향과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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