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초, 경희대 지식봉사 캠프 '찾아가는 마을학교' 운영

거제 동부초등학교와 율포분교(교장 노순영)는 지난 16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경희대 하계지식봉사 캠프 '찾아가는 마을 학교'를 진행했다.

한국장학재단과 공동주최하는 '찾아가는 마을학교'는 경희대 지구사회봉사단이 선발한 30명의 대학생 멘토교사가 학생들과 지식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으로 기존 교과수업에서 접할 수 없었던 다채로운 창의적 체험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이번 여름방학 캠프는 열악한 교육환경 속에서도 학생들의 자기주도성과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세상과 소통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는 방안을 찾으려는 학교의 노력과 경희대 지구사회봉사단의 열정에서 출발했다.

자존감 향상 활동·시민교육·과학실험·뉴스포츠·진로 프로그램·학생 희망 교육활동 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이 진행돼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지식봉사 캠프에 참여한 신미주 학생(6년)은 "어른이 돼서도 이번 여름방학은 잊을 수 없을 것 같다"며 "대학생 언니, 오빠들과 함께 한 재미있는 활동들을 통해 내가 무척 많이 자랐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노순영 교장은 "이번 여름방학 지식봉사 캠프는 동부초교 학생들이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오랜 시간과 많은 사람들의 수고로 마련된 것"이라면서 "학생들이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전문성 있는 창의적 체험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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