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고등학교(교장신부 진선진)는 최근 상지관 세미나실에서 연세대 희망원정대가 주최하는 진로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진로 캠프는 40명의 해성고 1학년 학생들이 참가해 4일 동안 진행됐다.

학생들은 연세대에 재학 중인 9명의 멘토와 함께 4개의 조로 나눠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캠프 첫째 날은 서로 간 친밀감을 다지고자 아이스 브레이킹, 도전 퀴즈왕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몸으로 부딪치며 함께 웃고 활동하면서 멘토와 멘티는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

둘째 날에는 해성고를 졸업해 연세대에 진학한 안수혁 멘토의 강의가 있었다. 고교 시절 연세대 캠프에 참여한 멘티였다가 연세대에 진학하해 멘토로 모교를 방문한 수혁 군은 강의 내내 후배에 대한 진한 애정을 담아냈다.

도덕적 딜레마를 주제로 한 가지 문제에 대해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시각 장애인 체험을 통해 실질적 공감법을 인식시켰다.

캠프 셋째 날은 멘티들의 고민과 진로에 대해 멘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조언이 이뤄졌고 운동회와 장기자랑 등을 통해 다시 한 번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은 '사람이 미래다'라는 주제로 모의면접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캠프 기간 동안 국어·영어·수학에 대한 학습법을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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