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보건소가 당초 10월말까지 계획했던 독감 예방접종을 11월말까지 연장했다.

예방접종 연장은 일반 병·의원의 절반가격에도 못 미치는 저렴한 접종비용 등 접종을 원하는 시민이 하루 평균 4~5백명으로 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보건소는 폐질환자, 심장질환자, 당뇨, 신장질환자, 암환자, 만성간질환자, 65세 이상의 노인, 생후 6~23개월 소아, 임신부, 의료인, 환자가족 등은 빠른 시일 내에 접종을 받을 것을 권하고 있다. 또 조류 인플루엔자 인체감염 가능성이 있는 닭, 오리농장 및 관련업계 종사자들도 일반 인플루엔자와 중복 감염 방지를 위해 예방접종 받을 것을 권유했다.

예방접종을 했더라도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되도록 가지 않는 것이 좋으며 야외 활동시에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귀가 후에는 손 씻기, 양치질하기 등 적절한 개인위생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거제시보건소는 지난 10일 현재 2만4천여명에게 독감예방 접종을 실시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