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부 거제문화원 향토사연구소장은 최근 거제가 배출한 최고의 문인학자인 곡구 정종한 선생의 한문문집인 곡구집을 번역해 발간했다.

곡구집에는 정종한 선생의 생애와 조선 후기 이행기문학과 함께 서얼·서리출신들의 관직에 관한 차별 등 시대상황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김 소장은 "문화생활에서의 문화란 수준 높은 교양을 갖추기 위한 학술 및 예술활동을 가리킨다"면서 "이 한권의 책이 단순한 문집의 의미가 아니라 거제의 수준높은 문화를 보여주는 증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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