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점 이하, 무정차 악순환 없애야

버스정류장 위치도 위험한데 배차시간을 맞추기 위해 버스기사들이 무정차하는 악순환의 결과가 버스정류장 사고로 이어지는 것이다. 시민들은  버스정류장 밖에서 버스가 오는지 보느라 빠르게 달려오는 다른 차를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가 나는 경우가 있다. 버스를 안전하게 기다릴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든지, 버스가 버스정류장에서 무정차하지 않게 하든지 둘 중 하나는 확실히 개선돼야 한다.   이성은(63·아주동)

50점, 약자 보호 행정력 필요

버스정류장 주변에 불법 주·정차 차량들이 너무 많다. 표지판만 세워놓다 보니 나무에 가려져 있는 버스정류장도 있다. 예산문제 때문에 자리확보를 못 했으면 주변 환경이라도 정비가 잘 돼야 하는데 버스가 정차할 수 있는 공간도 없는 실정이다. 차를 사이에 두고 서둘러 타려다보니 지나가는 오토바이를 못 보는 경우도 있다. 버스는 중요한 교통수단이다.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행정력이 필요하다.   전경택(53·수양동)

50점, 지정된 위치에 정차해야

버스정류소 위치를 지나치거나 인도와 먼 곳에 세우는 경우가 많아 시내버스를 타기위해 서둘게 되고 그러다보면 다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노인들이 늦기라도 하면 그냥 지나가버리는 경우도 있다. 승객에게나 관광객에게 불친절하다. 묻는 말에 대답을 안하는 경우도 있다. 시장 앞 버스정류장은 이용객이 많은 편이다. 버스도착 정보를 알 수 있는 전자식 버스안내판이 없어져 불편하다.   이복희(70세·장평동)

마이너스, 난폭운행이 안전사고 불러

마이너스 점수다. 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어린이·여성·노인 등이 대부분이다. 그러므로 운행 시 안전에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승객들은 대부분 버스가 정지하기 전에 미리 문앞에 서서 내릴 준비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급정지해 아찔한 순간이 자주 발생한다. 출발할 때도 승객들이 자리도 잡기 전에 급출발한다. 버스운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승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안전운행이라 생각한다.   박자야(65·장평동)

50점, 과속주행 사라져야

50점이다. 시내버스의 과속주행이 빈번해 서있는 사람들이 힘들어 하는 것을 여러번 봤다. 심지어 앉아 있는 사람들도 불안해했다. 버스가 멈출 때 완전히 정지하지 않고 그냥 문을 열어버리는 경우가 많아 안전사고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버스정류소에 제대로 세우지 않는 경우도 많다. 조금 늦게 내리기라도 하면 금방이라도 출발할 기세로 붕붕거린다. 버스에 오르는 중에 출발하는 경우도 있다.  성예진(21·상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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