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등 7백여명 참여, 페리스씨 MVP

2007 미니월드컵 대회가 미국팀의 종합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10일 거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대우와 삼성조선소에 근무하는 외국인 선주와 연수생, 다문화가정 외국인 며느리 등 7백여명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미국과 영국 노르웨이 에콰도르팀 등 모두 7개 팀이 참가한 미니월드컵 대회에서 미국과 영국팀이 결승전에서 맞붙어 미국팀이 2:1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고, 미국의 페리스씨가 MVP상을 수상했다.

또 축구경기 뿐만 아니라 훌라후프 돌리기, 신발멀리던지기, 풍물패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 흥겨움을 더했다. 특히 많은 외국인들이 함께 참여한 줄다리기 경기는 참가자 모두가 하나 되는 흥겨운 시간이었고 장기자랑과 즉석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이 마련돼 우정을 나눴다.

한편 미니월드컵은 거제시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향수를 달래고 시민의 일원으로 화합과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200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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