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 26일 오전 10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각 부서별로 추진되는 계획을 도시의 공간구조, 입지, 토지이용과 연계·반영하고 유기적이고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계획수립의 효율성 및 합리성을 확보하기 위해 ‘2030년 거제시 도시기본계획 수립 용역 1차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도시기본계획은 도시의 미래비젼과 개발방향을 제시하고, 장기적인 공간구조의 틀을 형성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계획이다.

2030년 도시 미래상에 부합하는 장기발전방향을 수립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자 거제시는 지난해 12월 ‘2030년 거제시 도시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의뢰했다.

이에 시는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기초조사·도시기본계획 수립 가이드라인 제정·주민 및 전문가 설문조사 등을 추진했으며,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계획수립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했다. 실무협의회의는 계획수립 단계에 따라 총 3차례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진행된 실무협의회는 제1차 회의로 강해룡 부시장 주재로 안전도시국장, 관련 부서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도시기본계획 수립 관련 부서별 시책사업 등 반영사항과 중점검토사항, 공간구조설정 기본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강해룡 부시장은 “기존 도시계획에서 야기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우리시만의 지역적 특성에 맞는 도시기본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실무부서 간 유기적이고 긴밀한 협조체계 속에서 심혈을 기울여 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거제시는 1차 실무협의회를 시작으로 도시지표 및 공간구조 설정, 기본계획(안) 및 부문별계획(안)을 작성해 3차에 걸쳐 실무협의회와 전문가협의회와 논의할 계획이다.

이후 최종안이 확정되면 도시기본계획 승인을 위한 주민공청회·시의회 의견청취·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및 심의를 거쳐 2017년 말까지 2030년 거제시 도시기본계획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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