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미술관 제Ⅰ관서 오는 8월1일부터 15일까지…청바지로 그려낸 작품 20여점 전시

▲ 이정희 작가의 작품 '관문'

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경명자·유천업)은 오는 8월1일부터 15일까지 유경미술관 제Ⅰ관에서 이정희 작가의 ‘Jean한 드로잉’展을 개최한다. 

이번 ‘Jean한 드로잉’展에서 이정희 작가는 청바지를 잘라 붙이고 그것을 두드려 자신이 생각하는 주제에 맞춰 만든 작품 2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작가는 청바지를 SNS와 비교하며 청바지와 SNS가 갖는 공통점이나 차이점에 시점을 맞췄다. 특히 ‘관문’이라는 작품은 작가의 시각에서 본 SNS를 그들만의 관문으로 만들어 아무나 방문할 수 없음을 의미했다.

이 작가는  SNS에 대해 “잠깐의 유행일 것이라고 생각했던 SNS가 내 생각과는 달리 일상으로 자리 잡게 되는데, 그것이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는 청바지와 닮아 보였다”면서 “조금씩 스타일이 바뀌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즐겨 입는 청바지처럼 계속 새로운 스타일의 SNS가 생겨나고 사람들은 열광한다”고 말했다.

유경미술관 경명자 관장은 “SNS를 떠나 그녀의 작품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긍정의 에너지와 활력을 담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정희 작가는 창원대학교 미술학과 조소전공 동대학원 졸업했으며, 2010 ‘손목에 낀 노란고무줄’, 2011 ‘고무나라 RUBBER BAND 100%’, 2015 ‘체육샘 하숙집’등의 개인전을 열었으며, 2016 ‘1326’전, 2015 Aone'미디어와 만나다‘, ‘피폭70년을 기억하는 현대미술전’, 창원 아시아미술제 ‘Restart & Reset', 난세의 영웅전2 ‘영웅의 수난기’, ‘춘풍 나가사키로부터’ 전 등의 단체전에 등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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