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8월19일까지 집중감찰 실시…비리적발 시 무관용 원칙 처벌

거제시(시장 권민호)가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으로 청렴한 거제시 구현'이라는 기치를 내걸었다.

시는 하계휴가철 자칫 이완되기 쉬운 공무원들의 공직기강을 바로잡아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자상을 정립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8월19일까지 본청·직속기관·사업소 및 전 면·동에 대한 집중 감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점 감찰사항은 △근무시간 준수여부·출장 등을 빙자한 근무지 이탈 등 공무원 복무기강 확립 실태 △골프접대·금품수수 등 비위행위, 감독·검사 시 편의제공 및 향응수수 등 공무원 행동강령 이행실태 △생활민원 관리 소홀, 정당한 사유 없이 인·허가 신청거부 등 민원업무 부당처리 실태 등 국민 불편사항 및 법질서 위반행위 △재해·재난 위험시설(지구) 관리, 피서지 안전 등 우기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대책 등이다.

노출·비노출 감찰을 실시하는 이 기간 동안에는 반부패·청렴시책 추진, 자율적 내부통제를 통한 업무효율성 제고, 공직비리 사전예방 등 공직자 자정활동도 병행한다.

시 여경상 감사법무담당관은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서는 감사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므로 사명감을 갖고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적발된 비리 공직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처벌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여 담당관은 또 "지휘·감독자 연대책임과 부패행위 제안·주선자에 대한 처벌도 강화해 공직청렴도 수준을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추고 부정·부패 없는 '청렴 거제' 실현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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