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공연과 실내외 활동 함께 즐겨
단원 용돈 모아 기부금 1300만원 전달
(재)그린닥터스는 최근 거제도애광원을 방문해 작년에 이어 두 번째 봉사활동을 했다.
청소년과 학부모로 구성된 (재)그린닥터스 봉사단은 자기주도적 활동을 통해 차세대 리더를 양성하고, 배려와 나눔을 몸소 실천하는 것을 목적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봉사활동까지 다양한 활동을 하는 단체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70여명이 많은 350여명의 인원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올해 처음 봉사활동에 참여한 청소년다문화국제봉사단(YMIS)은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다문화가정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애광원 봉사라는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재)그린닥터스는 거제도애광원 봉사활동을 위해 밸리댄스·한국무용·스텝아트컴퍼니 댄스팀 공연 등 1부 행사를 준비해 봉사자와 거주인들의 흥을 돋웠다. 이에 거제도애광원은 태권무로 화답하며 두 기관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절정을 이뤘다.
1부 행사가 마무리된 뒤에는 총 6개 그룹으로 나눠 양지암 산책·에코백 또는 흰티꾸미기·체육활동·쿠키 만들기·토피어리 만들기·봉수대 등산 등 실내외 활동과 원내와 지역사회를 아우르는 다양한 활동을 실시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거주인들과 잡은 손을 끝까지 놓지 않고 웃음을 머금은 (재)그린닥터스 단원들의 얼굴에서 봉사활동의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
또 봉사활동에 참여한 회원들은 용돈을 모아 1300만원의 기부금을 거제도애광원에 전달했고 후원물품으로 신발 61박스를 준비해 더욱 풍성한 활동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많은 인원이 다양한 활동을 했지만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마무리 됐다. 거제도애광원과 (재)그린닥터스는 앞으로도 더욱 협력해 보다 깊이 있고 내실 있는 봉사활동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