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신문 신문활용 교육, 지난 14·12일 거제·진목초교서 진행

거제신문은 지난 14일 거제초등학교(교장 박재희)에서 신문활용 교육(사진 위)을 실시했다.

거제초 5학년1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날 교육은 본지 문지영 대표이사가 강사로 나서 지역신문의 역할과 의미에 대해 설명한 뒤 학생들과 함께 신문을 읽으며 다양한 게임을 통해 신문을 활용한 교육법을 소개했다.

신문활용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그동안 읽지 않았던 신문을 읽게 됐고 다음에 또 읽게 될 것 같다"면서 "신문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됐다. 기회가 있다면 한 번 더 하고 싶다"는 등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에는 진목초등학교(교장 황은숙) 신문활용 교육(사진 아래)이 펼쳐졌다. 거제교육지원청 김철수 장학사가 강사로 나선 이날 교육은 5학년5반 학생들이 참여했다.

김 장학사는 "종이신문을 어려워하지 말고 직접 만지고 느끼면서 체험하는 게 중요하다"며 "모바일을 통해 마음을 전하는 것이 익숙한 세대라 편지나 글짓기는 낯설어서 쉽지 않겠지만, 우선 과감히 시도해 봐야 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신문을 활용해 친구들과 부모님, 선생님께 전하고 싶었던 마음을 전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수업을 들은 문종윤 학생은 "신문 속 인물들의 연령대가 다들 높아 선생님과 나이 차는 많이 나지만 신문에 나온 만큼 훌륭한 분들이라 생각해 후보로 정했다"며 "신문은 어른들만 이용하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우리에게 교육과 놀이감이 된다는 게 신기했던 수업"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황은숙 교장은 "이번 교육은 학생뿐 아니라 젊은 교사들에게도 다양한 교육방법이 있음을 알려줄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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