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무감사, 2015 회계결산 등 21건 의결···대정부 건의문 채택

거제시의회(의장 반대식)가 지난달 22일 열린 제184회 1차 정례회 4차 본회의를 끝으로 전반기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날 4차 본회의에서는 2015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특별회계 포함) 승인의 건을 비롯해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거제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등 총 21건의 의안이 의결했다.

이에 앞서 김성갑·전기풍·김복희 의원은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세계 난축제 개최, 역사문화유적 활용한 테마관광 구축을 주 내용으로 하는 5분 자유발언을 했다.

2015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은 원안대로 최종 확정됐다. 2015회계연도 거제시 회계는 일반회계, 기타특별회계 6개, 공기업특별회계 2개, 기금 11개 등이 설치·운영됐다.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액 규모는 세입 8199억원, 세출 6675억원이다. 2016년으로 이월된 금액은 1523억원으로 나타났다.

조호현 예산결산심의위원장은 "재무제표에 따르면 총자산 3조3667억원, 총부채 777억원으로 순자산 규모는 3조2889억원"이라면서 "이는 전년도 비해 2830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주민편의시설 및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투자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또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9일간 상임위별로 열린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가 채택됐다. 이번 행정사무감사 기간 동안 시의회는 집행부에 총 140건의 지적 사항 및 처리 의견을 통해 시정 또는 개선조치를 요구했다.

이와 함께 거제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과 가축사육 제한에 관한 조례안 등 8개 조례개정안 등이 가결됐다. 또 지심도 소유권 이전사업 대체시설 상호양여 및 토지교환 동의안과 거제시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단계별 집행계획안에 대한 의견 제시의 건 등도 해당 상임위가 의결한 대로 가결했다.

시의회는 2건의 대정부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조선산업 침체에 따른 지역경제 위기극복 대책의 일환으로 '관광산업 인프라 구축'과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를 촉구하는 내용이다.

반대식 의장은 "22일간의 정례회 일정 동안 동료 의원들이 조례안과 행정사무감사 등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쳤다"면서 "시 공무원들도 열심히 하고 있지만, 시민 눈높이에 다가가는 위민행정을 위해 좀 더 분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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