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고 역사탐구반, 청소년 문화의집서 '해달별' 정기봉사

거제옥포고등학교에는 많은 동아리가 있다. 그 중에서도 우리 역사를 탐구하고 역사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동아리인 역사탐구반은 매달 거제 청소년 문화의집에서 '해달별'이라는 이름으로 정기봉사를 하고 있다.

'해달별'이라는 이름은 '과거를 알고 현재를 보며 미래로 나아가자'라는 취지에서 지어진 이름이다. 역사탐구반 정기봉사는 초등학생들이 역사와 관련한 드라마의 설명을 약 1시간 동안 듣고 나서 그와 관련된 만들기 활동을 할 때 옆에서 도움을 주는 1:1 멘토링 형식으로 진행된다.

정기봉사 시작 초반에는 옥포고 학생들과 초등학생들 모두 어색해 하거나 낯선 분위기 탓에 먼저 다가가지 못해 쉽게 친해지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옥포고 역사연구반 학생들이 초등학생들을 먼저 챙기고 만들기 활동해 대해 조언하며 멘토로서의 자질을 발휘했다.

옥포고 학생들은 "처음에는 초등학생들을 도와줘야 한다는 말에 귀찮을 것만 같았는데 봉사를 하다 보니 너무 재미있고 뜻깊은 것 같다"면서 "꾸준히 봉사를 해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멘티인 초등학생들은 "언니, 오빠들이 너무 재미있게 해줘 좋았다"며 "다음에 꼭 또 오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역사와 관련해 아이들의 흥미를 돋우고 편안한 활동을 돕는 '해달별'의 정기봉사는 앞으로도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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