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운전자가 치킨가게 유리창을 뚫고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데.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밤 10시55분께 옥포동 옥포사거리에서 김모씨(35)가 몰던 i30승용차가 도로 우측에 위치한 A치킨집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인도를 지나던 보행자 2명이 차량에 치여 병원으로 후송됐고, A치킨집 유리창 등이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김씨의 혈중알콜농도는 만취상태인 0.182%로 측정됐다.

거제경찰서 관계자는 "지난 밤 전 지역에 걸쳐 음주운전 일제 단속을 했음에도 이같은 사고가 발생했다"며 "소주 한 두 잔을 마셔도 음주운전 단속대상이 될 수 있는 만큼 술을 마신 경우 절대 운전대를 잡지 않겠다는 의식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음주운전 행위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인 만큼 2차 사고에 대한 예방도 필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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