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위·예결위로 결정…조선 구조조정 영향력

김한표 국회의원의 제20대 국회 소속 상임위가 '정무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조선산업 구조조정의 핵심 상임위인 정무위 활동과 거제 발전을 위한 예산확보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예결위 위원으로 최근 침체된 거제 경제를 살리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 거제를 비롯한 경남권 경제 전체가 조선산업을 비롯한 제조업의 위기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산업전반의 구조조정 노력이 펼쳐지고 있었다.

이에 국회 상임위 가운데 국무총리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공정거래위원회, 산업은행 등을 소관기관으로 하고 있는 정무위원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국내 빅3 조선소 중 2곳이 위치한 거제의 조선산업을 살리기 위해서 그 어느 때보다 정무위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조선산업의 위축으로 경남권은 물론 거제지역 경제까지 부정적 여파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를 살리고 시민을 위한 복지 서비스가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경남권과 거제시를 위한 각종 정부의 지원예산 확보가 매우 필요한 상황이다.

김 의원은 지난 19대 국회에서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두 번 역임했고 이번 제20대 국회 첫해에 또 다시 예결위 위원으로서 활동하게 됨으로써 지역예산 확보를 위한 디딤돌이 놓여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의원은 "최근 어려워진 지역경제와 침체된 조선산업으로 경남도민과 거제시민의 얼굴에 근심이 가득해진 상황"이라며 "정무위 위원으로서 일자리는 반드시 지키면서도 조선산업은 살리는 구조조정이 이뤄지고, 경제를 살릴 수 있는 필요한 예산을 제때에 확보할 수 있도록 예결위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