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경상남도 문화관광해설사 워크숍 성료

2016 경상남도 문화관광해설사 워크숍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사)경남문화관광해설사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1박2일 동안 거제시 일원에서 진행됐다. 경상남도의 문화관광해설사 200여명이 참여해 역량강화와 상호 유기적 네트워크 구축을 하는 화합의 장이 되었다.

한국 시가문학 해설 연구원인 이정옥 강사의 특강으로 문을 연 이번 워크숍은 팀빌딩 트레이닝을 통해 구성원 간에 화합과 단결을 도모했다. 또 시·군별 장기자랑으로 이어진 해설사의 밤은 지세포만을 뜨겁게 달궜다.

행사 둘째 날 이어진 현장탐방은 거제시의 숨은 보석인 동백섬 지심도를 경남지역의 모든 해설사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특히 얼마 남지 않은 지심도 소유권 이전과 연계해 톡톡한 홍보효과도 거뒀다.

권민호 거제시장은 워크숍 축사를 통해 "지난해 전국 대회에 이어 올해도 거제를 방문해 감사드린다"면서 "천혜의 비경과 훌륭한 문화유산도 해설사들의 말과 손을 통해야 비로소 진정한 가치를 드러내는 것"이라고 격려했다. 권 시장은 또 "각 지역 관광의 최일선에 있는 만큼 항상 애써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만찬에 참석한 서일준 경상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스토리텔링은 그 어떤 관광자원보다 중요한 요소"라면서 "해설사들의 역량강화는 곧 그 지역의 관광사업 발전과도 연계된다"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여한 해설사들은 "거제지역은 아름다운 풍광을 가져 앞으로의 발전이 더욱 기대된다"면서 "이번 워크숍에서 많은 부분을 배워갈 수 있어 뜻 깊었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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