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는지
= 마산으로 이사가면서 해지했다가 7년 전 거제로 돌아오면서 다시 읽기 시작했다.
 
Q. 왜 다시 구독을 했는지
= 마산으로 이사 가면 거제신문이 필요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40년을 살아온 동네가 그립지 않을 리가. 해지하고 간 것에 후회를 가끔 했다. 그래서 이사 오고 전입신고 하면서 다시 재 구독을 시작했다.
 
Q. 7년 전과의 변화는
= 휴대폰으로도 거제신문을 읽을 수 있게 된 게 큰 변화다. 활자크기 때문에 휴대폰이 오히려 더 용이하다. 하지만 종이신문만의 매력이 있다. 그래서 기사를 인터넷으로 읽더라도 종이신문으로 다시 확인한다. 구성이나 광고를 유심히 본다.
 
Q. 거제신문은 언제 읽는지
= 월요일 저녁에 거제신문 사이트에 올라온 가장 위에 있는 기사 3개를 읽는다. 그 3개의 기사와 지면 1면이 겹치지 않을 때는 가장 힘을 준 기사가 무엇인지 조금 헷갈린다. 화요일 저녁 9시 뉴스 하기 전에 지면 반을 다 읽고 다음 날 나머지를 읽는다.

Q.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 수양동은 농가와 도심지의 성격이 결합돼 있어 주민들의 성향이 다를 수밖에 없다. 일관적인 행정력이 될 수 없는 이유기도 하다. 농가와 도심지 주민들이 융합해 같은 동민으로서 하나 되는 자리가 많이 마련됐으면 좋겠다. 교류가 자주 있으면 복지 사각지대 노인에 대한 걱정이 사라질 수 있을 것이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기사는
= 1192호 1면 기사 '지역 8개 학교 우레탄트랙서 납 검출'은 충격이었다. 아이들의 교육 현장에서 납 검출이 기준치보다 훨씬 높다니, 손녀·손자들이 걱정됐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유해물질이 아이들에게 어떻게 안 좋은지 게재해줬으면 더 친절한 기사였을 것이다.
 
Q. 거제신문에 아쉽거나 바라는 점은
= 간혹 기사에서 한 번에 이해가 가지 않는 낱말이나 문장들이 있다. 이해가 바로바로 갈 수 있도록 보다 세심하고 친절한 기사였으면 좋겠다. 또 '위기는 곧 기회다'라는 생각으로 현재의 종이신문의 가치를 잃지 말기를 바란다.  

독자 = 김재숙(64·수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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