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청소년수련관 돋을볕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은 최근 거제박물관과 연계한 '도깨비야 놀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깨비의 탄생에 대한 동영상 시청과 일본과 중국의 도깨비와 우리나라의 도깨비 비교 등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민재 학생(양지초 5년)은 "만화나 텔레비전에 나오는 도깨비는 무섭고 심술궂다고만 생각했는데 오늘 도깨비에 대한 동영상을 보고 설명을 들으면서 우리 조상들은 무서운 존재가 아닌 아주 친밀한 존재로 생각했다는 것이 신기했다"면서 "특히 직접 도깨비 탈을 꾸며보는 것은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거제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기존에 알고 있는 무서운 이미지의 도깨비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깨고 우리 전통 도깨비에 대해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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