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중, 1학년 대상 현장체험학습 진행

해성중학교(교장 정수만)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2박3일 동안 1학년 학생 230여명을 대상으로 남해유스타운에서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체험학습 첫 날 집합한 학생들의 얼굴은 긴장감으로 굳어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금방 적응하며 익숙하게 잘 대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에서 학생들은 해양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기본 지식과 방법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또 해양체험활동인 래프팅·갯벌체험활동 등 직접 환경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

해양체험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교실에서 하는 수업에서 벗어나 우리 주변 환경에서 여러 생물들을 만나고 관찰 할 수 있다는 것이 즐거웠다"면서 "특히 협동심 프로그램을 통해 친구들과 서먹했던 관계를 해소할 수 있어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지도자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해양활동을 마치고 실시한 별빛축제는 반 별 장기자랑과 레크리이션 등을 통해 학생들의 끼와 장기를 볼 수 있었다. 각 반 별로 그동안 준비해온 실력을 장기자랑에서 유감없이 발휘했다.

장기자랑이 끝나고 마지막 활동은 수련회의 꽃이라 불리는 캠프파이어. 어둠 속을 밝히는 불꽃과 아이들의 환호 소리에 현장체험학습 마지막 밤은 깊어만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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