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지세포중학교(교장 이승렬) 체육대회가 지난 20일 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번 체육대회는 학업스트레스 등으로 지친 학생들의 몸과 마음에 활력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학생들은 일주일 전부터 단체복을 맞추고 체육대회 종목들을 연습하기 시작했다.

체육대회 경기종목은 축구·피구·단체줄넘기·2인3각 이어달리기·놋다리밟기·줄다리기·계주 등이었다.

구름 한 점 없이 맑고 더운 날씨에도 학생들과 선생님들은 체육복과 단체복을 입고 열심히 춤을 추며 함성과 응원구호를 외치는 등 자기 팀 선수들을 응원했다. 경기에 출전한 학생들은 자신이 참가하는 종목에서 최선을 다해 땀 흘리며 뛰었고, 학부모들은 덥고 목마른 학생들을 위해 아이스크림·음료수 등을 나눠줬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사제지간 축구경기가 열려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한판승부가 벌어졌다. 경기 결과 학생팀이 1:0으로 승리했다.

김수승 학생(3년)은 "덥긴 하지만 친구들과 사진도 찍고 응원도 하면서 좋은 추억을 쌓은 것 같아 너무 신난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은숙 교장은 "뒤쳐지는 학생들 없이 무사하게 체육대회를 마쳐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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