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호 화백 ‘바다의 뜰’ 전시회…6월 한달 간 해금강테마박물관서

김성호 화백의 ‘바다의 뜰’ 전시회가 6월 한달 동안 해금강테마박물관 유경미술관 1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김 화백의 오랜 경험과 다양한 해석으로 그려낸 바다 작품 20여점이 선보인다.

김 화백은 수용성 안료 특유의 번짐과 스밈의 특성을 살려 경쾌한 바다의 에너지를 기교를 더하지 않은 채 담백하게 보여준다.

특히 재료의 한계를 넘어 생동감 있고 강렬하게 표출한다는 평가다. 이와 더불어 부드럽고 온유한 필묵의 느낌은 다분히 따뜻하고 여성스럽게 다가온다.

해금강테마박물관 관계자는 “김 화백은 바다에 비치는 햇빛, 바람, 파도, 일렁임 등을 바라보고 관찰하며 날마다 변하는 물빛과 물의 흐름 속에서 작품의 모티브를 잡아내 자신의 감정과 느낌을 담아 표현한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바다와 같이 삶과 마음이 풍성해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임재 김성호 화백은 전남 장성 출생으로 현재 한국순수미술협회 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1994년 코스모스갤러리를 시작으로 15차례 개인전을 열었으며, 100차례 이상 단체전을 연 이력의 소유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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