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조선협력업체 근로자가 잠을 자다 갑자기 사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는데.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6시30분께 조선협력업체 용접공 A씨(44)가 자택에서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숨지기 전날 은행 일을 보기 위해 2시간 먼저 퇴근 했다가 회사동료를 만나 술을 마신 후 귀가해 잠든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조선소 협력업체에서 용접공으로 10년간 일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검안한 의사가 '청장년돌연사증후군'으로 추정된다는 소견을 밝혔지만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산과학수사연구소에서 법의관 주재로 부검을 하기로 결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사망원인은 3주쯤 후 국과수로부터 부검결과를 통보 받아야 알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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