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회(의장 반대식)가 거제시 지역경제 안정을 위한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하고 이를 청와대와 국회·고용노동부·산업은행 등에 보냈다.

시의회는 지난 9일 열린 제18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조선해양산업 구조조정에 따른 거제시 지역경제 안정을 위한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을 대표발의한 임수환 시의원은 "글로벌 경제 불황 속에서 저유가로 인한 조선과 해양플랜트 수주 절벽으로 지역 경제는 큰 시련에 직면해 있다"며 "정부는 국내·외 각종 투자기금과 국내 선박파이낸싱이 자국 선박 발주를 할 수 있도록 정책과 방안을 준비해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건의안은 선박수주를 위한 중앙정부의 실질적 지원방안, 특별고용지원업종 및 고용위기지역 조속 지정, 조선해양플랜트산업 고용안정과 자영업자를 위한 종합 대책 수립 등의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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