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박병기 거제시청 요트부 코치

▲ 박병기 거제시청 요트부 코치

▲요트의 매력은.
=대자연을 상대로 때로는 거친 자연에 도전하며 때로는 부드러운 자연에 몸을 맡길 수 있다는 점이 요트의 가장 큰 매력이다. 예측하기 힘든 바다와 하나가 되는 느낌은 요트를 직접 타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다.

▲많은 대회에 출전해 항상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데.
=전국체전, 대통령배, 해군참모총장배, 한국선주배 등 많은 권위있는 대회에 참가해 메이저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해 오고 있다. 꾸준히 기량을 발전시키고 힘든 연습도 마다하지 않는 우리 선수들이 고맙다. 또 항상 뒤에서 성원해 주는 거제시민들의 힘도 좋은 성적을 일궈내는데 큰 몫을 차지하고 있는 것 같다.

▲어려운 점은 없나.
=많은 분들이 도움으로 큰 어려움은 없다. 다만 거제시의 재정상 선수들의 월급이 다른 실업팀 선수들보다 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 부분도 앞으로 조금씩 나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거제시 요트부가 전국 최상위권 성적을 지켜가고 있는데.
=모든 것은 열심히 노력한 선수들의 공이다. 올 1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김호곤 선수와 신지현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될 것이 유력하고 다른 선수들도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또 거제에서 열리는 거제시장기 요트대회에 참가하면서 대회 운영도 함께 맡아 전국의 요트선수들에게 거제의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고 지역의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강습도 실시하고 있다.

▲시민들에게 한 마디.
=우리 요트부는 거제시민의 힘으로 살림을 꾸려가고 있다. 다시 한번 시민들께 감사하다. 앞으로 거제시를 위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한편 관광거제를 전국에 알리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특히 거제시민의 자랑이 될 수 있는 요트부로 거듭나기 위해 경기력과 인성 등 그 어느 것도 부족함이 없는 요트부가 될 것을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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