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관광 불편.불만 사례집 발간

거제시가 거제를 찾은 관광객들의 불편.불만사항을 모은 사례집을 발간했다.

거제시 관광의 문제점을 재조명하고 진지한 반성과 더불어 재발방지를 당부하기 위해 발간한 이 사례집은 관광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지역상인과 유람선사, 지역주민에게 배부, 지침서로 활용토록 했다.

시에 따르면 유원지 입장료 미징수, 바가지요금 전액환불제 등 차별화된 시책으로 피서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관광업 종사자 등 거제시민들의 전반적인 의식과 서비스 수준의 향상으로 관광 불편.불만사례가 감소하고 있으나 아직도 적지 않은 관광객들이 불편과 불만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수기 한철 장사로 이익을 보려는 부도덕한 상권주의가 잔존하고 있어 일부 네티즌들로부터 비난을 받기도 했다.

시 관광진흥과 관계자는 “관광객들의 쓴 소리를 한번 듣고 흘려버릴 것이 아니라 가슴에 새기고 행동으로 옮겨 단소리로 바꾸고자 사례집을 발간하게 됐다”며 “관광객들을 맞이하는 거제시민의 마음가짐을 다시 한 번 가다듬고 방문객의 입에서 입으로 남해안 관광의 으뜸은 역시 ‘거제’라고 외칠 수 있도록 서비스업 종사자의 지침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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