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손들이 편한 거제시 만들어야

국회의원은 국가예산을 얼마나 받아오느냐에 따라 그 능력치를 가늠하게 된다. 하지만 예산을 확보하더라도 그 돈을 어디에 쓰는지는 더 중요하다. 학동케이블카 사업이 조속히 완료돼 거제 관광 명성이 다시 쓰여져야 한다. 젊은 사람들이 결혼도 얼마든지 하고 아이도 고민없이 낳아 기를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 나도 노인이지만 후손들이 더 잘 살 수 있는 정책을 펼쳤으면 좋겠다.   이권수(75·연초면)

첫째는 약속 이행, 둘째는 경제

자기가 제시한 공약 80%만 지켰으면 좋겠다. 정치인들이 얼마나 공약을 안 지키면 기대치가 100%가 아닌 80%인 것에 안타까운 생각도 든다. 시민 모두가 조선산업과 연관이 돼 있을 정도로 거제는 조선업과 깊은 관련이 있다. 그 결과 협력사들은 존립의 위기를 겪고 있다. 대출 문턱을 낮추고 중소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는 경제환경을 만들어 달라. 근로자들이 행복해야 거제시가 발전할 수 있다.    이정용(68·사등면)

무상급식·공립유치원 확대 약속 지켜야

당선인의 공약 중 무상급식을 찬성했다. '공공급식'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배고픈 학생에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게 원칙이라고까지 말씀하셨다. 그 방안도 부유층 세금 부담 확대로 시민들에게 솔깃한 제안을 했다. 거제시가 출산율이 높은 만큼 유아보육혜택도 많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공약대로 이행해준다면 감사하다. 또 고용이 불안정한 현 세태에서 근로자 뿐 아니라 그 가족들까지 아울러주길 바란다.  최지영(33·수양동)

공약만 지켜주자

시민들이 먼저 말하지도, 부탁하지도 않은 수많은 약속을 선거기간 동안 해왔다. 선거 기간 동안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하고 되새기면서 그 공약만이라도 잘 지켜준다면 우리 시에서도 최초로 3선하는 국회의원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공약은 실천하라고 있는 약속이다. 4년 동안 얼마나 잘 지키는지, 그 약속이 이행됨으로써 거제시가 얼마나 발전을 해나갈지 다른 데로 눈 돌리지 않고 잘 지켜볼 생각이다.  손태수(35·장목면)

중·고교생 통학로 안전 위한 예산

거제 도심지는 어딜 가도 공사현장을 볼 수 있다. 지역이 발전하는 것은 반길 일이지만 공사로 인해 학생들의 통학로가 위협받는다. 국·도비 예산을 확보해 화물차량의 주차공간을 마련하고 학생들은 자전거나 도보로도 통학을 할 수 있도록 신경써주길 바란다. 또 고등학교 비평준화지역인 거제에서 중학생으로 산다는 것은 고등학생만큼이나 힘들다. 평준화지역이 될 수 있는 여건 마련이 필요하다.  심우람(고현중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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