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있는 집권여당 저력 보여줘야

김한표 당선인이 지난 4년 동안 거제발전을 위해 애썼다고 생각한다. 고현항 재개발, 해양플랜트 국가산단 등 대형 사업들이 속속히 추진되는 것을 보면 거제의 자존심은 아직 무너지기 이르다고 생각한다. 거제 발전에 신경쓰되 균형발전에 대한 관심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이다. 김 당선인은 거제 경기가 어렵다는 것을 한시라도 잊지 말고 의정활동을 지난 4년과 같이 열심히 일 하길 바란다.   차영철(70·수양동)

약속·정직이 모든 일의 기본

26만 거제시민 대표자의 기본자질은 약속과 정직 두 가지다. 약속은 공약의 이행이다. 당선인은 면·동별로 다양한 공약을 내세우는 현수막을 걸어놓고 선거유세를 펼쳤다. 약속한 것은 어떻게든 지켜야 한다. 정직도 공약이행과 연계되는 자질이다. 전국 정치판을 보면 당선된 후 나몰라하는 정치인이 많다. 이는 국민의 소중한 한 표를 기만하는 행태다. 기본이 되는 자질을 항상 실천하길 기대한다.   김재학(53·수양동)

세대·계층별 분열 심화 막아야

대통합의 정치 보여줘야 한다. 후보자들은 여러 가지 공약을 제시하면서 그것이 세대와 계층 간 갈등을 조장하는지 모른다. 기초노인연금 확대 공약은 젊은 세대들의 조세부담을 가중시킬 우려 때문에 한창 일하는 세대들은 마음 한켠에 반발이 생기기도 한다. 출산장려정책으로 인한 국고 지출 확대도 다른 세대들의 부담을 느끼게 한다. 밑돌 빼서 웃돌 괴는 정책은 이제 그만이다.   허순정(57·고현동)

청년 더 이상 소외받기 싫다

현재 우리나라가 고령화 되듯 국회도 똑같은 길을 걷고 있는 것 같다. 나이로만 평가하기 힘들겠지만 고령의 정치인일수록 청년들의 힘듦을 잘 이해하기가 어렵다는 것은 거부할 수 없는 사실일 것이다. 실제로 청년 실업률은 역대 최고를 경신했다. 기성세대의 청년시절과 지금 청년들은 사회적 상황이 판이한 세상에 살고 있다. 청년들이 정말 혹할 수 있는 정책과 국정활동을 펼쳐 달라.   최대근(24·능포동)

조선경기 침체, 교통 문제 해결해야

거제의 가장 큰 현안 두 가지가 조선업 경기와 교통문제이다. 조선업 경기는 일하고 있는 노동자뿐만 아니라 청년들에게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금 청년 세대들에게는 불안이 만연해 있다. 희망을 가질 수 있어야 큰 꿈도 꿀 수 있다. 교통문제는 자가용이 없는 20대에게는 더 불편을 주고 있다. 차가 없어도 지역 여러 곳을 편하게 다닐 수 있게 대중교통망을 더욱 확대·증편해야 한다.   박상일(23·능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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