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청소년수련관 소속 청소년 봉사동아리 누리보듬 회원 19명이 지난 9일부터 거제초등학교 학생들과 멘토·멘티가 됐다.

지역 고교생으로 구성된 누리보듬은 거제초교 학생들의 부족한 학습을 지도하며 고민을 들어 주고 함께 이야기 나누는 역할을 1년 동안 하게 된다.

또 체육대회도 하고 함께 영화를 보는 등의 활동도 하면서 서로에게 정다운 추억을 만드는 동고동락의 시간을 보내게 된다.

누리보듬 서채원 부회장은 "작년에 선배들을 따라야하는 입장에서 내가 주도적인 입장이 된 점이 다르긴 하다"면서도 "학교 선생님들이 우리를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나 고민하시는 것처럼 우리도 멘티에게 무엇을 더 해주면 더 도움이 될까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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