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현재 1만6,700여명 접종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인파가 줄을 잇고 있다.

거제시보건소는 지난 16일부터 읍면동 보건지소 순회접종을 통해 접종대상자 2만명 중 47%인 9천4백57명의 접종을 마친데 이어 17일부터는 시 보건소에서 접종을 계속하고 있다.

23일 현재 접종자수는 1만6천7백여명으로 목표대비 82%의 접종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같이 독감예방접종률 높게 나타나는 이유는 보건소가 예방접종 초기에 접종수요가 과도하게 몰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 사회복지시설과 읍면동 접종일자를 지정하는 등 자체 계획과 함께 대한적십자사거제지구협의회(회장 최금선) 자원봉사자 등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는 경우 세균성 폐렴이나 기존의 만성질환 악화 등 합병증 발생위험이 크고 인플루엔자를 고위험군에게 전파시킬 수 있다”며 “폐질환자는 물론 당뇨, 신장질환자, 암환자, 만성간질환자, 65세 이상 노인, 생후 6-23개월 소아, 임신부는 가급적 전문의사와 상의한 후 예방접종을 받은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올 예방접종기간은 백신이 소진되는 10월말까지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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