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문예회관 소극장서 '워낭소리' 무료 상영

팔순 농부와 마흔 살 소의 믿을 수 없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만난다.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은 오는 28일 오후 2시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영화 '워낭소리'를 무료 상영한다.

지난 2009년에 개봉해 295만명이 관람하며 당시 독립영화 사상 최대의 관객을 모았던 '워낭소리'는 팔순 노인과 30년 동안 동고동락해온 소가 함께 보내는 마지막 1년의 시간을 담고 있다.

1여년 간 다큐멘터리로 제작된 이 영화는 경북 봉화마을에 살고 있는 노인과 나이든 소의 실제 이야기를 담아내 더욱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거제문화예술회관 김종철 관장은 "이번에 상영하는 '워낭소리'는 소와 같이 우직한 삶을 살아온 우리 아버지들의 이야기"라면서 "영화를 통해 관객들도 잔잔한 감동을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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