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목면 이수도 앞 해상에서 낚시객을 태운 채 표류하던 어선이 긴급 출동한 해경에 구조됐다는데.

지난달 28일 오후 5시15분께 거제 선적 3.84t급 낚시어선 A호 선장이 창원해양경비안전서에 구조 요청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100t급 경비정을 현장에 급파해 어선에 타고 있던 승객 3명을 함정으로 옮겨 태우고 사고 선박을 진해 우도 해역으로 안전하게 예인했다.

구조된 낚시어선 선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진해에서 낚시꾼을 태우고 출항, 장목면 이수도 해역에서 낚시를 하다가 스크루가 폐어망 줄에 감기면서 표류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관계자는 "해상에 바람이 많이 불고 기상이 좋지 않을 때는 선박 운항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