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감사합니다

20대 후반에 접어들었지만 그동안 부모님께 감사인사를 제대로 드리지 못했다. 취업을 위해 힘든 과정을 겪고있을 때도 묵묵히 응원해 주신 부모님께 이번 설을 맞이해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다. 또 그동안 용돈만 받고 선물도 못 드렸는데 이제부터는 부모님의 노력에 보답하면서 살겠다. 부모님이 부산에 계셔서 자주 찾아뵙지는 못하지만 두 손 무겁게 고향으로 가서 가족들과 화목한 시간을 보내겠다.   주유신(28·고현동)

아버지께서 더 건강한 새해됐으면

최근 아버지께서 몸이 좀 편찮으셨지만 나아지셔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바쁜 삶에 아버지께서 홀로 계신 고향집에 자주 가지도 못해서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 평생 자식 키우느라 고생하신 아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 경상도 시골의 엄한 가정에서 태어나 표현이 서툴지만 이번 설에는 감사하다고 따뜻한 세배도 드리고 아들·딸들이 효도하기 위해 많이 애쓰고 있다는 표현을 해봐야겠다.  김숙희(55·옥포동)

오랜 타지생활에 그리운 집 밥

직장생활로 부모님과 떨어져 지낸지 오래다. 명절이 가까워질수록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이 커진다. 요즘 방송에서 먹방·쿡방 등이 유행하고 있는데 그런 프로그램을 볼 때마다 집에서 먹는 어머니께서 해주신 밥이 먹고 싶어진다. 이번 설에는 가족들과 따뜻한 밥 한 끼를 함께 먹으며 감사인사를 드려야겠다. 또 고향 친구들도 오랜만에 만나 회포도 풀고 다시 힘을 재충전 하고 오겠다.   정영석(32·장평동)

아버지 힘내세요

직장 때문에 서울에 홀로 계시는 아버지를 찾아뵙고 싶다. 방학이 되면 아버지랑 만날 수 있지만 이번 설날에도 일이 바쁘셔서 만나지 못할 것 같아서 안타깝다. 가족들을 위해 외로움에도 불구하고 혼자 서울에서 일하시는 아버지를 응원하고 싶다. 멀리 떨어져 있고 바쁜 학교생활에 표현을 잘 못했지만 가족들이 항상 아버지를 사랑하고 존경하고 있다는 마음을 기억해줬으면 좋겠다. 아버지 힘내세요.  박연아(17·동부면)

누나 사랑에 답하고파

늘 내게 잘해주는 친누나인 사랑이 누나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누나는 공부한다고 바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으면서도 사춘기를 겪었던 나에게 항상 따뜻하게 대해줬다. 가깝게 지낼수록 서로 소홀해질 수 있다는 말이 이해가 된다. 그동안 친누나라고 해서 당연하게 생각하고 짜증도 부렸던 것 같다. 이번 설을 계기로 누나의 사랑에 응답하는 예쁜 동생으로 거듭나겠다. 누나야 고마워.  이윤영(17·남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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