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포 유채단지에 유채씨를 뿌렸어요~

22일(월) 오후 덕포 유채단지에 옥포2동 주민자치위원(배호명위원장)과 통장협의회 회장님(유상문) 이하 통반장님들 그리고 새마을 부녀회 (진옥연회장) 회원님들이 삼삼오오 모이기 시작했다.

올 봄 심었던 유채를 수확하고, 메밀꽃을 심었던 자리에 다시 유채씨를 파종하기 위해서 여러단체에서 힘을 모은 것이다.

행복도시 옥포2동에서 덕포 유휴농지에 야심차게 준비했던 유채밭가꾸기 사업은 올봄부터 여름까지 옥포2동뿐 아니라 덕포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제공에 큰 기여를 했으며, 수확했던 유채씨를 유채비누로 만들어 파랑포 작은예수의 집과 성지원에 기증, 유용하게 사용하기도 했다.

메밀밭 정리와 잡풀 제거, 고른땅에 유채씨를 다시 파종하고 흙덮기까지 이날 작업은 오후2시부터 6시까지 계속되었으며, 내년에도 유채꽃이 활짝 피어 많은 사람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주었음 좋겠다는 생각으로 힘든줄 모르며 흙을 골랐던 같다.

이날 작업에는 김해연 도위원이 바쁜 중에도 오셔서, 손수 낫을 들고 잡풀 제거에 솔선수범함으로써 일하는 사람들에게 힘을 넣어주셨다.

천평이 넘는 유채밭을 일구느라 몸은 힘들었지만. 내년 봄 활짝 필 유채꽃을 생각하면, 몸과 마음이 절로 즐거워진다. 내년 봄엔, 덕포 유채밭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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