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의 물탱크 트럭과 레미콘 차량이 거제시에 허가조차 받지 않은 채 수월천 물을 마구 퍼가고 있다는데.

수월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7월 중순께부터 D레미콘 업체와 인근에서 공사중인 H아파트 건설업체의 물탱크 트럭이 수월천변에 상주, 시냇물을 마구 퍼가고 있다는 것.

또 D레미콘의 경우 레미콘 차량까지 합세, 수월천이 시멘트 등 건설폐기물로 오염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특히 이들은 시냇물을 퍼가면서 거제시에 유수인입허용허가조차 받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더욱 충격.

주민들은 “은어가 올라오고 다슬기가 자라는 깨끗한 수월천이 일부 몰지각한 건설업체들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며 “한달이 넘었는데도 시는 단속은커녕 물을 퍼가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는 것이 말이 되냐”며 한마디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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