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 내년도 당초예산이 6468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거제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금액보다 7억8800만원 삭감된 것이다. 삭감된 예산은 전액 예비비로 편성됐다.

거제시의회(의장 반대식)는 지난 21일 제180회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고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제출한 예산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윤부원 예결위원장은 심사결과 보고를 통해 "경상 경비 전년도 수준 동결, 세출구조조정 통한 재정건건화, 주민참여 예산제 통한 주민참여 활성화와 지역간 균형 배분, 대규모 계속사업과 주민숙원사업 우선 배분을 예산안 심사의 주요 방침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내년 당초예산 총 규모는 6468억원으로 지난해 6213억원보다 254억9100원(4.1%)이 늘었다. 일반회계는 5735억7200만원으로 183억4700만원(3.3%)이, 공기업특별회계는 681억9300만원으로 101억8800만원(17.6%)이 각각 증가했다. 다만 하수도 사업예산은 지난해보다 58억5800만원(18.2%) 감소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