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간초등학교 공용음수대에서 비소가 검출된 가운데 이어진 두 차례의 추가검사에서는 불검출로 나타나자 학부모들이 오락가락하는 검사결과 발표에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는데.

외간초교는 지난 1일 "최근 경남교육청이 실시한 소규모 간이수도시설 수질전수조사에서 기준치 이하이지만 비소((0.005㎎/ℓ)가 검출됐지만 이후 두 차례 검사에서 비소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외간초교는 지난 11월3일 경남도교육청이 채수해 실시한 수질검사에서 기준치(0.01㎎/ℓ) 이하의 비소가 검출됐다. 비소가 검출되자 학교 측은 추가검사 결과가 발표되는 기간 동안 학생들에게 생수를 식수로 제공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지만 이어진 수질검사에서 비소가 불검출되면서 종전대로 마을 간이상수도를 음용수로 사용하고 있다.

학부모들은 "경남도교육청과 거제시·경남도가 각각 실시한 검사결과가 다르게 나타났다"며 "도대체 어떤 발표를 신뢰해야 하는 것이냐. 좀 더 신뢰할 수 있는 수질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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