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내달 5일까지 거제농업개발원서

 4회 한국화회원전 축제 동안 함께 열려

거제시가 오는 25일부터 내달 5일까지 12일간 거제시농업개발원에서 ‘거제 가을꽃 한마당 축제’를 펼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인 이번 축제는 그동안 농업개발원에서 가꾸고 재배한 국화류, 초화류, 야생화 등 갖가지 가을꽃 10만본과 난지특화작물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 다육식물 전시관, 수출작물 재배관, 소재류관 등 다양한 전시장과 곤충관, 허수아비 농장, 허브식물, 재래농기구 등 농업체험과 함께 지역농산물 직거래, 먹거리 장터도 운영한다.

특히 전체 축제장의 관람은 무료 관람이지만 관람객의 관심도를 높이고 축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국화분재·야생화 전시관과 곤충생태관 등은 농수산물 쿠폰 소지자에 한해 관람할 수 있다.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일환으로 판매되는 쿠폰은 1매당 어른은 2천원, 학생과 어린이는 1천원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제2회 거제 가을꽃 한마당 축제’를 계기로 농업개발원이 거제의 주요 관광자원으로 또 시민에게는 휴식공간으로서 명실상부한 농업테마공원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꽃 전시회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기간 동안 거제한국화회(회장 김의부) 회원 13명의 작품을 모아 제4회 거제한국화 회원전도 함께 열린다.

김의부 회장은 “10만본의 꽃잔치 속에 토속그림인 한국화도 한자리를 마련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자 한다”면서 “아마추어들의 그림이라 솜씨는 빼어나지 않지만 그 순수함은 있으니 보는 이로 하여금 이 시간만이라도 행복해지길 기원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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