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편의 우선 생각해야

4대기관이 거제시에 유치되는 것을 싫어할 사람은 없을 듯하다. 그만큼 필요한 기관이고 필요한 기관은 가까이 있을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다른 것 따지지 말고 시민 편의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이 유치운동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도 많다. 시민들의 관심을 끌어 거제시민의 의견으로 모으고 유치운동의 주최자들이 말한 것을 지킬 수 있게끔 보는 것도 시민들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여재현(20·아주동)

허울 좋은 공약이면 반대

지역에 있어야할 4대 기관이라 생각한다. 특히 거제시민이 통영의 4대 기관 이용자 수의 70% 이상이라는데 그만큼 많은 민원들이 오가는 것 아니겠는가. 우회도로가 생기면서 통영 가는 길이 편리해졌다 해도 다른 지자체다. 기관 유치를 위해 이끌어가는 이들이 정치의 꿈을 담고 있다 하더라도 실현 가능한 이야기라면 추진해야 될 사항이라고 본다. 허울만 있는 공약으로는 반대다.   송정아(43·장승포동)

지역상권 활성화에 도움 줄 것

조선업이 어려워지면서 지역경제가 예전만치 못하다. 이런 때에 큰 기관 4개가 유치된다면 주변 상권과 일자리 창출효과까지 나타날 듯하다. 그저 표심확보를 위한 표심성운동이라 할지라도 거제에 필요한 기관인 만큼 계속해서 언급되는 건 바람직한 현상이라 생각한다. 평생 통영의 기관을 안 이용하는 사람은 있을지라도 한 번 간 사람은 그 불편함을 알고 있다. 시민의 편의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박선미(37·수양동)

통영에 의지하고 싶지 않다

거제시가 통영보다 인구도 많고 경제도 활발하기 때문에 행정 서비스 수요가 더 많은 것이 사실이다. 거제도 토박이로 살아오면서 중요한 일들이 생겼을 때는 매번 통영으로 가야하는 불편을 겪었다. 포항이나 경주 등의 사례로 봤을 때 거제시에도 기관 유치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본다. 거제시민이 불편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기관 유치에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힘을 모아야한다고 생각한다.  진무곤(53·상동동)

홍보 활발히 해 시민 힘 모아야

주요 국가기관이 통영에 있어서 겪는 거제시민들의 불편은 설명 안 해도 공감할 것이다. 외국인이 많은 거제시는 법률·노동·과세에 대한 대외국인 서비스가 부족해 불편을 겪는 사람도 봤다. 거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주요기관 유치가 꼭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4대기관 거제유치를 위한 움직임이 진행 중이라는 사실도 모르는 시민들이 많다. 홍보도 다각도로 이뤄져야 할 것이다.  백수용(64·고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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