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탁수(60·둔덕면)

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는지
= 너무 오래 돼서 기억이 잘 안 난다. 90년대부터 읽은 것 같긴 한데. (확인결과 96년 7월부터 읽기 시작한 20년 째 거제신문을 읽는 독자다)
 
Q. 거제신문 외 보는 신문이 있다면
= 중앙지 같은 경우 뉴스나 인터넷을 통해 접할 수 있어 따로 구독하지 않지만 지역에 있는 주간지 3사는 다 본다. 주간지 말고도 농민신문과 축산신문도 보고 있다.
 
Q. 거제 주간지 3개를 비교해 본다면
= 거제신문은 사건·사고와 논설·사설이 지면에 많은 차지를 하는 것 같다. 우리 농민들이 바라는 정보는 사건·사고보다 거제의 소식들을 듣고자 하는 것인데 다른 2곳의 주간지보다 면·동의 정보가 적은 것 같다.
 
Q. 거제신문이 지면개편과 발간일 변경이 된지 2개월이 됐다. 어떠한지.
= 주간지는 발간일이 중요한 게 아니라 일주일 동안 읽어도 읽히는지, 정보가 유효한지가 중요한 것 같다. 월요일로 발간일이 변경되면서 다른 주간지에서 이미 다룬 얘기가 다시 다뤄질 수 있어 거제신문만의 다름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한다.
 
Q. 최근 거제서 가장 떠오르는 이슈?
= 조선업계가 불황인 게 아무래도 가장 큰 이슈이지 않을까.
 
Q. 최근 읽은 기사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기사는?
= 1166호의 1면 기사인 김영삼 전 대통령 별세 기사가 각인 받았다. 거제신문이 발 빠르게 움직였다고 생각한다.
 
Q. 거제신문에 아쉽거나 바라는 점
= 길에서 만난 사람들이 보다 실감 있게 갔으면 좋겠다. 너무 도시 중심으로 가고 있다. 사안에 대해 도시의 사람들 이야기도 중요하겠지만 보다 실감 있게 하려면 농업이나 어업에 종사하는 이들의 현장에 찾아가 직접 이야기를 듣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또 실무자인 공무원들의 얘기를 솔직하게 듣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또 사건·사고가 도심 중심으로 일어난다지만 지역 간에 균형있게 지면을 다뤘으면 좋겠다. 남부·둔덕·동부 등에도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충분히 나올 수 있다. 거제 발전방향을 중심으로 농·어촌 지역이 앞으로 어떤 계획을 갖고 발전해 나가는지 중심으로 얘기를 해줬으면 좋겠다.

최탁수(60·둔덕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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